화려함과 독특함, 아기자기함까지 다양한 느낌을 모두 가진 이곳은 한창 주목받는 인테리어&육아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이빛나라 씨의 집이다. 다정한 남편, 사랑스러운 아들과 함께 오순도순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빛나라 씨는 맥시멈 라이프를 지향하며, 패턴과 화려한 소품을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해 보통의 주거 공간답지 않은 유니크한 공간을 꾸며냈다. 독특한 소품을 좋아해 해외 직구를 하거나 직접 소품을 제작하곤 한다는 그녀는 정리하기도, 보여주기도 적합한 선반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.

유행을 좇는 흔한 인테리어보다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빛나라 씨는 과감한 연출과 소품 배치로 그녀만의 감성과 취향을 가득 담은 공간을 완성해냈다. 그녀는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종종 소품의 위치를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큰 인테리어 효과를 내며, 보통 지정된 자리에 물건을 배치해 간단한 정리에는 큰 시간이 들지 않도록 했다. 무엇보다 가족 개개인을 위한 공간과 그 공간들의 컨셉이 인상적이었는데, 장난감과 화사함이 가득한 아이 방, 주류와 술집 소품으로 꾸며진 남편의 맥주 방까지 한 집이라고 믿기 힘든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그녀의 인테리어 감각을 증명해주었다. (계속)
 


 





 

사진: 여인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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